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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전남 남해안과 제주 서해안에 주로 자생하고 있는 상록활엽소교목 양림동호랑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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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직공원이 있는 양림산 남쪽 기슭의 기독교 장로교 선교부 후원에 있다. 호랑가시나무는 전남 남해안과 제주 서해안에 주로 자생하고 있는 상록활엽소교목(常綠闊葉小喬木)이다. 변산반도(邊山半島)가 북쪽 한계선이며 중국에도 분포하나 특히 전남의 나무라고 할 수 있다. 잎은 두꺼운 가죽질이고 광택이 있으며 잎가에 가시 모양의 톱니 다섯개가 있다. 꽃은 여름철에 흰빛으로 잎 겨드랑이에 모여서 피며, 가을에 행과(核果)가 붉게 익는데, 겨울철에 눈 속에서도 붉은 빛을 띠어 관상수로서 적격이다. 


이 나무는 높이가 6m 정도이며 나무의 근원을 이루는 부분의 둘레가 1.15m로 이 수종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큰 나무이다. 수관(樹冠)의 너비는 남북 7m, 동서 5m이며, 가슴 높이에서 두갈래로 갈라져 있다. 나무의 아래부분은 도로가 옆에 있어 잘라진 곳이 많으나 윗부분은 공모양을 이루어 건강한 편이다. 나무가 있는 이 곳은 1899년 미국 남장로교의 선교사 배유지(裵裕祉), 오원(吳元) 두사람이 목포에서 광주로 이주하여 전도를 시작하였던 본거지이다. 이들은 1907년에 수피아여학교와 숭일학교(崇一學校)를 설립하였으며, 1911년에는 제중병원(濟衆病院:지금의 기독교병원)을 세워 선교활동을 넓혀 갔다. 이런 이유로 이 일대의 구릉지는 대부분 장로교의 소유지가 되었다. 따라서 이 곳은 원래의 양림산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데, 이 나무도 원래 이 일대에서 야생으로 자란 것을 관상용으로 보호해 왔으며, 주변에는 아직도 어린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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