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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화재] 필문이선제부조묘

작성자 : 관리자 (218.157.13.***)

조회 : 1,369 / 등록일 : 16-12-27 14:20

지정번호 :  민속자료 제7호
지정일 : 1990. 11. 15

이는 조선초의 문신인 필문 이선제(1389∼1454년)의 신위(神位)를 모신 사당이다. 나라에 공훈을 세운 것을 기리어 신주를 영원히 모시도록 하는 부조지전(不 之典)으로 건립한 사당이 부조묘이다. 

부조묘는 포충사 뒤쪽 산기슭에 있으나 원래의 위치에서 50여m 왼쪽으로 옮겨온 것이다. 필문은 광주 대촌(大村) 출신으로 문과(文科)에 급제한 후 세자빈객(世子賓客), 예문관제학(藝文館提學) 등을 역임하였고, 문종(文宗)때는 정인지(鄭麟趾) 등과 『高麗史』편찬에 참여 하였다. 벼슬을 그만두고 향리에 돌아와서는 후진 양성은 물론 이 고장에 향약(鄕約)을 베풀어 미풍양속(美風良俗)을 이루는데 모범이 되었다. 이곳 이외에도 강진의 수암서원 오현당(秀巖書院 五賢堂)과 죽산사(竹山祠)에 배향되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앞마루를 둔 맞배집이다. 앞마루는 반폭칸으로 개방하였으며, 툇마루를 놓았다. 공포( 包)는 쇠서 하나를 내어 가운데에 연꽃무늬를 둔 초익공(初翼工)으로 위부분에 용머리 장식을 하였고 마루의 대들보 쪽에는 구름무늬로 처리하였다. 가구(架構)는 고주(高柱) 5량형(梁形)으로 되어 있으며, 도리(道理)는 장혀(長舌)를 받친 국도리를 걸쳤다. 그리고 마루 기둥의 주심도리(柱心道理) 외기둥 위는 납도리를 사용하였고, 두심도리 장혀와 창방 사이에는 소로(小累)를 둔 원반(原盤)을 하나씩 놓았다. 막돌초석 위에 정면만 민흘림 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사각기둥을 세웠다. 마루 밑은 호박돌 위에 동바리 기둥으로 처리하여 바람이 잘 통하도록 밑벽막이 없이 개방하였다. 문은 쌍여닫이 문으로 띠살문이며, 겹처마이다. 고설삼문(高設三門)과 양측의 맞담 위에 기와를 얹어 담을 돌렸으며, 뒤쪽은 언덕으로 둘러 싸여 있다. 부조묘의 뒷산 언덕에 필문의 묘(墓)와 묘비(墓碑)가 있으며, 이곳에서 500여m 떨어진 도로변에 그의 신도비(神道碑)가 있다. 마을 앞에는 필문이 심은 괘고정(掛鼓亭)이라 불리는 수령(樹齡) 600여년의 노거수(老巨樹)가 있어 유서 깊은 이곳의 유래를 상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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