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시)] 판소리춘향가
작성자 : 관리자 (218.157.13.***)
조회 : 2,122 / 등록일 : 16-12-27 14:13
동초제 춘향가는 故 동초 김연수선생이 새롭게 기존의 판소리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사설의 똑떨이짐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오늘날 창자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소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동초제 춘향가는 오늘날 판소리꾼에게 가장 선호되는 소리세계로 사설의 정확성과 이면을 찾아나서는 소리세계가 가장 으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동초제 춘향가는 故 김연수명창에 의해 시작되어 오정숙이란 당대의 명창을 통해 꽃을 피우며, 광주에서는 방야순(예명:방성춘) 명창이 유일하게 그 맥을 전승해 오며 많은 후학들에게 동초제를 전승해 오고 있다.
이번 2000년 5월 16일 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방야순(예명:방성춘)씨는 광산구 오룡동에서 태어나 故 박채선선생의 춘향가, 공대일선생의 흥보가, 정광수선생의 수궁가, 故 김연수선생의 새로운 창법 동초제 맥을 이어온 인간문화재 오정숙선생에게서 동초제 춘향가를 사사받게 되었다.
방야순선생은 춘향가 6시간(1회), 심청가 5시간(2회), 흥보가 4시간(2회)으로 완창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