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란 옻칠을 한 표면에 소라, 전복, 조개 등을 이용하여 문양을 만들어 붙인 공예품으로 오색영롱한 자연색과 은은한 광택을 자랑하는 옻칠이 잘 조화된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 광주는 칠과 먹, 목탄이 많이 생산되어 3흑(黑)의 고장으로 일컬어졌으며 사적 375호인 신창동 유적에서 칠기용기와 도구가 발견되어 칠 공예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김기복은 나전과 칠 제작 기법과 조형미 등이 두루 뛰어난 명인이다.통영에서 태어나 16세기부터 50여 년 넘게 나전칠기의 맥을 잇고 있다. 통영 나전칠기 기술학교에 입학해 기술을 전수 받았고 19세 때 광주로 옮겨왔다. 특히, 옻칠을 말려서 칠하는 기법인 ‘건칠’ 방식의 기술에 능하다.
관리자 16-12-27 조회1497
가야금은 삼한시대부터 사용된 우리 고유의 악기로 가야의 우륵이 이를 발전시켰다. 가야금은 오동나무로 만든 상판(울림통, 共鳴板), 밤나무를 주로 사용하는 뒷판, 상판과 뒷판 사이의 현침(絃枕), 머리와 꼬리 양쪽에 대는 좌단(坐團), 줄을 켜는 안족(雁足), 누에고치로 만든 줄(絃) 등으로 구성된다. 이복수는 가야금 이외에도 아쟁, 해금, 장고, 북, 대금, 단소 등을 만들고 있으며 김명칠-김광주-최동식/조정삼-이복수로 이어지는 악기장의 계보가 확실하다. 전통 국악기 27종을 제작할 수 있는 악기장으로 직접 만든 공구를 사용하여 손으로 작업을 하고, 직접 개발한 법유를 발라 재질 보존에 신경을 쓰고 있다.기예능 : 거문고 등
관리자 16-12-27 조회1388
동초제 춘향가는 故 동초 김연수선생이 새롭게 기존의 판소리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사설의 똑떨이짐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오늘날 창자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소리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동초제 춘향가는 오늘날 판소리꾼에게 가장 선호되는 소리세계로 사설의 정확성과 이면을 찾아나서는 소리세계가 가장 으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한 동초제 춘향가는 故 김연수명창에 의해 시작되어 오정숙이란 당대의 명창을 통해 꽃을 피우며, 광주에서는 방야순(예명:방성춘) 명창이 유일하게 그 맥을 전승해 오며 많은 후학들에게 동초제를 전승해 오고 있다.이번 2000년 5월 16일 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방야순(예명:방성춘)씨는 광산구 오룡동에서 태어나 故 박채선선생의 춘향가, 공대일선생의 흥보가, 정광수선생의 수궁가, 故 김연수선생의 새로운 창법 동초제 맥을 이어온 인간문화재 오정숙선생에게서 동초제 춘향가를 사사받게 되었다.방야순선생은 춘향가 6시간(1회), 심청가 5시간(2회), 흥보가 4시간(2회)으로 완창을 발표하였다.
관리자 16-12-27 조회1853
판소리 고법은 창자가 소리를 할 때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쳐서 반주하는 것이다. 옛부터 일고수 일명창이라 하며 판소리에서 고수를 중요하게 여겼으며 고수와 창자는 서로 보완관계로 발전되어 왔다. 고수는 창자의 내면세계를 깨우쳐야 하고 소리의 길고 짧음, 높고 낮음, 깊고 얕음을 알아 창자를 유도하고 지위할 경지에 도달하였을 때 명고수라고 불리어지게 된다. 또한 고수는 창자의 상대역으로 소리에 파음 추임새로 흥을 돋우고, 공간을 메우며 창자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다.감남종은 1931년 해남에서 태어났다. 14세에 당시의 명창으로 이름이 높은 임방울의 북을 치던 고명선에게서 북을 배우기 시작하여 4년동안 중머리, 중중모리 등 판소리 고법의 기초과정을 배웠다. 21세에는 목포국악원의 장월중선(본명 : 장순애)에게 배웠으며, 28세에는 해남 대흥사에서 요양중이던 김명환(중요무형문화재 제 59호 보유자)과 같이 살면서 4년간 고법을 전수받았다. 1984년 제 4회 전국 고수대회에 장원하였으며, 장월중선, 박동진, 성창순, 정순임, 이임례 등의 지정고수로 활동하였다. 광주시립국극단 고수 담당 수석단원으로 지역국악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서구 복지회관과 김제국악원에서 판소리 고법을 가르치는 등 후진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1987년부터 전국소수대회에서 여러차례 심사원을 역임하였다.천대용은 1930년 해남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부친이 당대 남도국악계에서 활동하던 김득수, 김명환, 고명진 등에게 국악을 배우고 있었으므로 자연스럽게 아쟁과 판소리 고법을 배웠다. 16세에는 보성에서 정응민에게서 판소리를, 김명환에게서 판소리 고법을 3년간 배웠다. 25세가 되던 1955년부터는 김성래(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보유자)에게서 10년간 판소리 고법을 배웠다. 그후 햇남달님여성창극단, 극립중앙창극단, 광주시립국극단 등에서 상임고수로 활동하였다. 수많은 명창들의 완창발표회에서 북을 쳤으며, 1993년 제13회 전국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광주에 송암국악연구원을 개설하여 후진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관리자 16-12-27 조회1761
1985년 2월25일 무형문화재 제 4호로 지정된 진다리붓이 동일한 명칭이 상표법에 의한 상표로 등록되어 보편적인 명칭인 필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음안명환은 안재환→안규상→안종선→안명환으로 이어지는 가계전승으로 무형문화재 제4호 진다리붓의 이수자로써, 제작과정은 전통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검질에 남다른 기능을 지녔고, 기름빼기·붓모양잡기·물끝보기 기능을 지녔으므로 이를 보존전승하기 위하여 보유자로 인정함.보유자 문상호는 박순→최유일→문상호로 이어지는 사제전승의 붓제작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제작과정 중 기름빼기·붓모양잡기·물끝보기 과정이 숙련되고 정교하므로 이를 보존 전승하기 위하여 보유자로 인정함.
관리자 16-12-27 조회1729